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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방 시청률 2.7% ‘그녀의 사생활’…두 주인공 반응 엇갈려
- 전작보다 1%가량 낮아…수목극 1위는 ‘닥프’
- ‘박민영, 전작 연상’ㆍ‘김재욱, 반전 매력’ 반응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첫 회 중 한 장면. [tvN 제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같은 방송국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어 연타석 ‘로코(로맨스 코미디) 히트’를 노리는 박민영. 첫 로코에 도전한 김재욱이 함께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이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전작인 ‘진심이 닿다’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1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이 드라마 첫 회 시청률은 2.7%(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진심이 닿다’ 마지막회(16회)는 3.8%였다. 수목드라마가 한 주 동안 휴식기를 가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엘리트 수석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일본어 오타쿠에서 변형된 말로,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인 성덕미(박민영 분)와 천재 디렉터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만남이 담겼다. 중국 미술품 경매장에서 덕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와 닮은 라이언을 눈여겨 봤다. 이를 오해한 라이언은 “작품의 제목은 라이언 골드. 갖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이후 잇단 인연 속에 방송 말미 큐레이터와 새로운 관장으로 다시 만났다.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그럴까’를 연상케 하는 사랑스러운 외모로, 김재욱은 로코 남자 주인공 다운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댓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올라온 두 사람에 대한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박민영에 대해서는 ‘전작의 김비서가 떠오른다’는 댓글이 많았던 반면 김재욱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다운 완벽한 모습 뒤에 숨겨진 반전의 모습이 흥미있었다’는 평이 제법 눈에 띄었다. 드라마 전체적으로는 ‘덕질(한 분야에 열중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라는 소재와 만화 같은 대사가 낯 간지럽고 유치하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수목드라마 1위는 KBS2 ‘닥터 프리즈너’가 유지했다. 시청률(1ㆍ2부)은 12.7%-15.2%였다. MBC ‘더 뱅커’는 3.6%-4.5%였고, SBS ‘빅이슈’는 2.6%-2.9%에 그쳤다.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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