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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정치국회의 “새 노선”…핵보유 강행 유력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와 10일 전원회의를 잇따라 열며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들고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는 핵보유 강행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북한의 정치국 확대회의는 4년여 만, 전원회의는 1년 만이다. 정치국 확대회의와 전원회의는 중요한 현안을 결정하는 정책결정 기구다.

실제로 북한 매체는 10일 김 위원장이 이들 관련 회의에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해 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고 보도했다고 중앙일보가 11일 전했다.

김정은이 말한 ‘새로운 전략 노선’이 뭔지는 이날 북한 매체들이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의 발언이라는 점과 올해 신년사에서 이미 시사한 데서 알 수 있듯, 그것이 핵보유 강행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다만 북한은 아직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당장 회담의 판을 깨기보다는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내부 체제 정비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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