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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회 주식거래, 국민 눈높이에 안맞아”…이미선 후보, 與서도 우려 목소리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부부 합산 35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확산하자 일단 방어막을 치면서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일단 민주당은 단순히 주식을 많이 보유했다는 점이 낙마 사유가 될 수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부당한 방법이 아닌 합법적 거래를 두고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도 5000회를 넘는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거래 횟수 등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백혜련 의원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점이 있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고, 금태섭 의원은 “판·검사는 국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주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헌법재판관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회의 검증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 2명이 낙마한 가운데 추가적인 인사 낙마는 고스란히 여권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만큼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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