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청년, 창업으로 날개를 펴라”...청년창업사관학교 1000명 입교
부동산 중개서비스 ‘직방’, 간편 송금서비스 ‘토스’의 뒤를 이을 청년 기업가는 누가 될까. 청년창업사관학교 제9기 입교자 모집 결과 5대 1의 경쟁률로 최종 1000명이 선발됐다. 2011년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교육생들은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는 물론 코칭, 판로개척 등 창업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도 지원받는다. 특히 재무, 회계, 제작공정 등 다양한 분야 창업자들이 마주치는 난관을 교육받으며 실전창업과 배움이 기회를 갖는다. 또 졸업 이후에도 서로 협업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사진)은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9기 입교식을 열고 교육에 들어갔다.

수도권·충청지역 9기 입교생 500여명이 안산에 입교했다. 전국 5개소로 운영되던 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전국 17곳으로 확대됐다. 12일 전주에서 호남권, 17일 대구에서 영남권 입교식이 열린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지난 5일 안산 입교식에서 ‘꿈과 도전, Must have a dream’이란 특강을 했다. 그는 직장생활부터 시작해 이스타항공을 창업하고,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입교식에 참석한 김윤승 랩에스디 대표는 “휴대용 안저카메라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저 이미지 촬영 및 자동판독을 통해 안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의료용 스마트 플랫폼을 사업화해 개발도상국, NGO 대상 지역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가들이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240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6000여개 일자리 창출, 1조8500억원 매출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진원 기자/jin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