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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새 연호 ‘令和’ 중국 주류 상표로 이미 등록
지난 1일 발표된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가 지난해 중국에서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지난 1일 발표된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가 지난해 중국에서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은 4일 중국상표국 웹사이트에서 레이와(중국식 발음은 링허)가 지난해 10월 주류 상표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교도는 허베이(河北)성에 거주하는 한 개인이 등록한 ‘令和’가 우연의 일치로 일본의 새 연호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에서 이를 활용한 상표 등록 신청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미리 ‘令和’ 상표 등록을 마친 행운의 중국인은 2017년 등록을 신청해 지난해 10월부터 10년간 사용권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국인은 이외에도 한자 두 글자로 이뤄진 상품 이름을 다수 등록해 놓았다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 아베 정권은 서기 645년 처음으로 다이카(大化)라는 연호를 사용한 이래 중국 고전이 아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集)인 만엽집(萬葉集)에서 두 글자를 따와 새 연호를 결정했다며 의미를 부여해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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