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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답했다.
겅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이 북미 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낸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한국이 한반도 문제의 해결과 (북미 간) 대화를 추진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양측은 모두 대화를 지속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대화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여겨 왔고, 한반도 정세 완화와 정치적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국이 대화의 추세를 귀하게 여기고 성의를 보이기를 원한다”며 “또 서로 선의와 신뢰를 쌓아 일괄적이고,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한반도 비핵화와 지속할 수 있고,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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