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청용 친정팀’ 볼턴, 임금체불로 선수단 ‘훈련 파업’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볼턴 원더러스 선수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자 훈련 거부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이2일 전했다. [볼턴 원더러스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 선수인 이청용의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볼턴 원더러스의 선수들이 재정난 속에 임금을 받지 못하자 훈련 거부에 나섰다.

2일(한국시간)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턴 선수와 스태프들은 두 달째 급여가 제때 들어오지 않은 것에 반발해 3월분이 지급될 때까지 훈련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볼턴 선수단의 급여가 2월엔 열흘 늦게 지급됐고, 지난주 입금됐어야 할 3월분도 아직 정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볼턴은 수년간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고, 최근엔 세금 체납으로 존폐 위기까지 몰렸다.

수뇌부는 지난달 27일 48시간 이내에 인수가 이뤄질 거라고 밝히기도 했으나 아직도 새 주인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볼턴은 과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4차례 우승하고, 프리미어리그 경력도 많은 클럽이다. 그러나 경영 위기 등의 악재로 볼턴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러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