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결혼 10년차 주부가 추천하는 혼수가전은
지멘스 식기세척기 화이트
LG전자 로보킹 터보 플러스 로봇청소기
드롱기 아이코나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 10년 전 선호 혼수 가전, 최근에도 여전히 ‘인기’
- 식기세척기, 10년 전에는 6인용 선호… 현재는 12인용 이상 대형모델 구매 늘어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이 사야 할 혼수리스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가전은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사용하고, 구입 예산 규모가 큰 편이라 신중한 구매를 하기 마련이다.

한 웨딩컨설팅업체가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자금 및 예식비용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결혼 준비 비용 항목은 혼수(27.2%)로 나타났다.

10년 전 선호 혼수 품목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에스프레소머신’ 등이었다.

해당 제품군은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웰빙’ 보조 가전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제품마다 기능이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가전주부(家電主婦)’로 불리는 등 필수 혼수가전으로 거듭나고 있는 추세다.

식기세척기는 연초부터 판매량이 172% 급증하면서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에 이어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로봇청소기는 무선청소기와 함께 유선청소기의 대체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선청소기를 메인 청소기로 삼고 로봇청소기를 무선청소기의 ‘세컨드 가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홈카페’를 즐기는 가정이 늘면서 최근 전년대비 20% 이상 판매가 늘었다.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를 누리기 위해 구입한다.

10년 전 유행하던 식기세척기는 12인용 이상의 대형제품보다는 6인용의 미들형을 싱크대 위에 따로 올려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미들형 제품은 크기가 작은 만큼 큰 솥이나 냄비를 세척하기 불리하고 수납이 어려워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후 빌트인 가전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하면서 4인 가정 기준으로 12인용 이상의 대형 제품 구매가 늘면서 트렌드가 바뀌었다.

독일 명품 프리미엄 가전 지멘스 식기세척기 화이트 SN236W03ME는 13인용 제품으로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설치 모두 가능하다. 2018년 지멘스 식기세척기 인기모델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제품은 총 6가지 프로그램이 내장돼 상황에 따라 맞춤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 중 에코(Eco) 50°C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1회 사용 시 9.5리터의 물 만으로 세척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는 10년 전 선호 1위 혼수가전이었음에도 구입을 미루는 주부들도 많았다.

‘모서리 인식이 잘 되지 않거나 흡입력이 약할까 봐’라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의 로봇청소기들은 이런 고민을 잠식시키기 위해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해 출시하고 있다. LG전자의 로보킹 터보 플러스 로봇청소기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더 강력한 모터 회전으로 먼지 흡입력을 강화했다. 3개의 카메라로 천장, 바닥, 전방을 비추는 Rovo Navi™을 도입해 구석구석 놓치는 부분 없이 모서리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3개의 초음파 센서가 전면 180도까지 감지해 가구나 제품과의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똑똑하게’ 청소한다. 장애물에 걸리거나 틈새에 끼어도 자동 탈출 기능으로 스스로 탈출할 수 있다.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돼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원격으로 청소 명령을 내리거나 집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홈뷰와 함께 모바일 메신저 홈챗으로 대화하듯 청소 예약, 청소 시작 등의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 같은 소형가전은 신혼부부에 대한 집들이 선물로 추천된다. 특별한 선물이기 때문에 우수한 기능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건네면 센스있는 선물로 손색없다. 드롱기의 ‘아이코나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진하고 풍부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준다. 전원, 에스프레소 추출, 카푸치노 스팀 3가지 버튼으로 이뤄져 조작이 간편하다. 물과 스팀 2개의 개별 온도조절장치가 있어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카푸치노 시스템은 스팀, 공기, 우유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내 완벽한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다. 이밖에 커피잔을 데울 수 있는 실용적인 컵 예열판이 있어 커피 전문점처럼 풍미가 살아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레트로풍의 감성은 살렸으면서 아주르 블루 컬러의 하이글로시 바디를 채택해 세련된 멋을 더했다.

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