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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맥주 ‘맥’ 제대로 짚은 ‘클라우드’ 인기몰이
최고급 유럽산 홉으로 맛 차별화
브랜드존 등 다양한 마케팅 성과

롯데주류 맥주 ‘클라우드’<사진>가 차별화한 맛과 마케팅 등으로 국내 프리미엄 맥주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가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고품질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다. 맥주 특유의 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으로, 롯데주류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했다.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아울러 제조 과정에서 홉을 다단계로 투여해 음용시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는 좋은 원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제품 출시 당시 클라우드는 남성 모델 일색인 맥주광고 시장에서 여성 모델을 내세운 차별화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리미엄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로 전지현, 2대 모델로 설현을 내세웠다. 이같은 광고 전략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는 물론, 20~40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여생 고객에게도 어필하는 성과를 일궜다.

올해 2월 말부터는 배우 김태리와 함께 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는 ‘맥주를 만들 때 물, 보리,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맥주순수령을 뜻하는 독일어 ‘라인 하이츠 거 보트(Rein-heits-ge-bot)’를 전면에 부각해, 프리미엄 홉을 사용한 100% 올 몰트 맥주인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연결짓도록 했다. 또한 홉 농장을 배경으로 원재료의 우수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싱그러운 초록빛의 영상미를 담아내 봄의 계절감도 더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매년 여름 대표적 피서지와 주요 도심 호텔에서 풀파티를 여는가 하면,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한 브랜드 존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영화 상영, 재즈 공연 등과 함께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파티 등도 진행해오고 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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