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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혁 “스마트 물류체계ㆍ어획량 관리제ㆍ미세먼지 최소화 등 5대 과제 추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해수부 장관으로 추진할 5대 과제를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5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자가 주장한 5대 과제는 ▷스마트 해운항만 물류체계 구축 ▷수산업의 지속가능화 ▷항만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해양관광산업ㆍ해양신산업 육성 ▷해양안전 공고화 등이다.

그는 스마트 해운항만 물류체계 구축과 관련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우리 해운산업의 선대와 항로를 확충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며 “해운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는 친환경 해운으로 전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 항만 인프라를 차질없이 확충하는 한편, 밖으로는 해외 터미널 운영권 확보와 해외 항만개발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해운과 항만 분야의 스마트화를 더욱 가속화하여 미래 해운항만산업을 선도하고 세계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무분별한 어획으로 씨가 말라가는 수산자원에 대한 대책도 내놨다.

문 후보자는 “수산자원 회복이 가시화되도록 연근해 어업정책의 패러다임을 기존 생산지원에서 자원관리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총허용어획량 관리제도를 확대하고 정착시키는 한편, 연근해 어선 감척 확대와 육상단속 강화 등으로 불법어업을 근절하여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업 진입 제한을 완화하고, 스마트 양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양식산업을 청년 일자리 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또한,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격화하고, 어촌에서의 청년 정착 지원과 수산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했다.

미세먼지 최소화에 대해서는 “선박과 항만하역장비를 비롯한 배출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며 “LNG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안화물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해양과 육상을 아우르는 범부처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저감시키겠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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