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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검 등극 박누가 누구?…필리핀서 박애정신 실천한 ‘한국인 슈바이처’
필리핀 오지 마을 사람들에게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렸던 고(故) 박누가 선교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내달 3일 관객을 찾는다. [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 한 장면]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청진기에 캐릭터가 박힌 고무 슬리퍼를 신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故) 박누가 선교사의 삶이 화제다.

26일 방송된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휴먼 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의 연출을 맡은 임준현 감독과 특별 게스트로 박누가 선교사의 조카인 김주희 씨가 출연한다.

인간극장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는 박누가 선교사는 명예와 부가 보장된 외과 의사의 삶보다, 진료 시설과 교통수단마저 마땅치 않은 필리핀 오지에서 버스를 직접 운전하며 환자들을 보살피는 게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장디푸스, 이질, 콜레라, 뎅기열, 암 등 갖은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필리핀 오지 곳곳을 다니며 의료봉사를 펼치는 박누가 선교사의 생전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다.

조카인 김주희 씨도 삼촌의 뜻을 이어 받아 현재 필리핀 누가선교병원의 수호천사로 활약 중이다.

한편 고(故) 박누가 선교사의 참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휴먼 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오는 4월3일 관객을 찾아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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