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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이배 의원 “최정호 국토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해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채이배<사진>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최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의혹 등에 연루된 점을 들어 이같이 주장했다.

채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소득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재벌ㆍ검찰 개혁에 미흡하고, 원전ㆍ젠더 문제 등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환경부 산하기관의 ‘낙하산 의혹’과 관련 친정부 인사를 들이고자 일부 후보자에게 면접자료를 보내준 점, 서류에서 9등을 한 후보자를 최종적으로 1등으로 만든 점 등을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합격ㆍ임명 취소 조치를 촉구했다.

이 밖에 8명 장관급 인사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단행한 점, 대규모 공공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토건 경기부양책’을 쏟아낸 점, 야당시절 반대한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를 여당이 된 후 재추진하는 점 등을 꼬집었다.

채 이원은 대통령이 공약 파기, 말 바꾸기, 정책기조 변화와 관련해 사과해야 하며 개헌 등 정치개혁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버닝썬’ 사건 등을 들어 검찰ㆍ경찰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나라가 잘 되기 위한 지도자의 덕목은 얼마나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라며 “국민 명령에 따라 힘을 합쳐 남은 임기간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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