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태경, 17일 ‘워마드 고발’ 토론회…“워마드 폐쇄법 공개”

-오후 2시 국회서 개최

-하 의원 “언어폭력 실태 다루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여성우월주의 집단으로 알려진 ‘워마드’의 실태를 살펴보는 토론회가 열린다.

16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실에 따르면, 하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워마드의 언어폭력, 그 잔인함을 고발한다’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하 의원은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워마드에서 자행되는 언어폭력을 다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워마드에서)남성 뿐 아니라 자신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여성에게도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언어폭력은 우리 상상을 초월한다”며 “의원실에서 준비하는 ‘워마드 폐쇄법’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올 초 이준석 바른미래 최고위원 등과 함께 워마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두 인사가 폐쇄를 거론하자 내부 회원들은 “바른미래당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맞받아친 상황이다.

하 의원은 지난 1월23일에도 국회에서 ‘워마드를 해부한다’란 제목으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그는 당시 “민주화 운동 속 숨어있던 통합진보당과 같이 워마드는 여(女)권 개선 운동에 숨은 독버섯”이라며 “독버섯을 없애지 않으면 10~20년 뒤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암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인 특정 이념에 기초해, 그 이념을 정당화한 이론으로 무장하는 워마드 등 사이트를 폐쇄할 기준이 담긴 법을 발의하겠다”며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근절에 앞장선 것처럼 워마드와 싸우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