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TV상품 배송시간 12% 단축” CJ오쇼핑, 물류서비스 차별화
이달부터 패션상품 긴급회수 도입


CJ ENM 오쇼핑부문이 업계 최초로 긴급회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기존 서비스의 개선과 함께 차별화 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TV홈쇼핑을 포함한 e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오는 9월부터 경기도 군포와 부곡에 분산돼 있는 물류센터를 경기도 광주 통합물류센터 한 곳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당일배송 물량을 지난해 대비 1.5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특히 이번주부터 TV 상품 긴급회수 서비스를 도입한다. CJ대한통운과 함께 운영 중인 전담 배송조직의 인력을 충원하고, IT 서비스를 개선해 회수 요청이 접수된 물량의 최대 40%를 당일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패션 상품에 긴급회수가 우선 적용되며, 연말까지 대상 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날짜ㆍ시간ㆍ장소에서 상품을 회수할 수 있는 ‘홈픽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CJ ENM 오쇼핑부문은 물류시설 확충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전체 배송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TV상품의 배송시간을 올해 안으로 12%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9월 통합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오쇼핑부문에서 직접 상품을 배송하는 비율을 50%까지 높이고 출고시간을 심야까지 확대해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모든 상품을 주문시점 기준으로 전국에 24시간 이내에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간 효율화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한 상자로 배송하는 골라 담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TV와 온라인 등 여러 유통채널의 상품을 합포장해 배송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광주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는 9월을 기점으로 물류 서비스의 차별화와 운영 효율화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로명 기자/dodo@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