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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활력 제고 대책]해수부, 부산ㆍ목포에 수출클러스터 조성…식품거점단지도 7곳 추가 설립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목포와 부산에 창업ㆍ연구개발(R&D), 수출지원 기능을 갖춘 대규모 수산식품 수출클러스터가 세워진다. 또 영세 가공업체가 모인 중규모의 식품거점단지 7개가 추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4일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골자의 ‘수산식품 신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수산물 수출업계 밀착 지원으로 올해 수출 25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 제품경쟁력 향상 및 수출가공 인프라 강화, 해외시장 판로 다변화 등 3대 전략을 세웠다.

해수부는 각각 1000억원을 투입해 목포와 부산에 창업ㆍ연구개발(R&D), 수출지원 기능을 갖춘 대규모 수출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또 영세 가공업체가 모인 중규모의 식품거점단지를 기존 12개소에서 오는 2022년까지 7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총 19곳으로 늘린다.

김, 참치를 잇는 전복, 굴, 어묵 등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에 나선다. 이들 품목들이 수출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상품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해외방송 제작협찬(PPL) 등을 통해 고급형 어묵, 굴소스 통조림 등 개발된 가공식품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현지 대형 유통체인에 한국수산식품 매장을 입점시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청년 소비자층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한류스타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1인, 소형 가구 트렌드에 맞게 온라인ㆍ편의점 마켓과 소형ㆍ즉석식품 시장 등 신 유통망에 대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마켓 입점과 SNS 홍보 등을 통해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고, 즉석식품과 간편식 등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매장 시범 입점도 추진한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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