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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도주 80억대 사기범, 탈옥 후 국제공조로 다시 검거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내에서 다단계 사기로 80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필리핀에서 붙잡혀 국내에 송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필리핀 당국에 구금된 이 남성은 붙잡힌 후 탈옥을 했지만, 파견된 경찰과 현지경찰의 적극적인 공조로 다시 붙잡혔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유사수신혐의를 받고 있는 A(52) 씨는 현지경찰과 한국 경조로 국내에 송환됐다.

A 씨는 지난 2012부터 2013까지 278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87억원을 뜯어낸 뒤, 2013년 필리핀으로 도피했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2018년 3월 22일 마닐라에 있는 카지노에서 현지 이민청과의 공조로 A 씨를 붙잡았다.

현지에서 구금돼 있던 A 씨는 2018년 10월 29일 외부에서 병원진료를 빌미로 외출한 뒤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났다.

파견된 경찰은 현지 경찰과 공조, 피의자를 유인해 검거에 다시 성공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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