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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太 최대 인터넷 컨퍼런스 한국서 열려…과학기술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협력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아태지역 인터넷 운영 기술 정상회의’ 모습.[제공=KISTI]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8~28일까지 10일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연구망 컨퍼런스인 ‘제47회 아시아 퍼시픽 어드밴스드 네트워크’(APAN)와 ‘2019 아태지역 인터넷 운영ㆍ기술 정상회의’(APRICOT)를 국내외 전문가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했다.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APRICOT 인터넷 컨퍼런스는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19년 만에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대전에서 열렸으며,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연구망 컨퍼런스인 APAN과 동시에 개최된 것은 국내 최초다.

APRICOT2019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참여한 차세대 인터넷, 5G,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보보안 등 유무선 인터넷 분야의 아ㆍ태지역 최대 컨퍼런스다. 올해는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등 세계 유수의 인터넷 기반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해 서비스 기반이 되는 인터넷에 대한 첨단 운영 기술을 교류했다. APAN47은 미국, 유럽,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2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망 컨퍼런스로써, 과학데이터전용망기술(ScienceDMZ), SDN(Software Define Network)등 미래 인터넷을 선도하는 연구망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ISTI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의 참석자들과 함께 미래 네트워킹 기술의 공동협력을 추진했다. 특히 미국 에너지성 국가연구망과 함께 기존 네트워크의 속도에서 2~10배 빠른 한-미간의 과학데이터전용망모델 중심의 페타급 과학 빅데이터 전송을 구현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두 개의 아태지역 최대 컨퍼런스의 동시 개최와 성공적인 마무리는 아태지역에서 IT 기술을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한국의 역할을 다한 것이고, I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간 국경의 경계 없이 다양한 과학기술 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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