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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대원강업, 수소차 핵심부품 공동개발 관련 부각
수소차 부품 주목…동아화성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으로 주가 강세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대원강업이 수소차 핵심부품 공동개발 호재가 재차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강업은 현대자동차가 판매하는 차세대 수소차에 핵심부품인 엔드플레이트(End Plate)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드플레이트는 전기발생장치인 스택 내부에 있는 수십개의 전지판을 서로 체결시켜주는 핵심부품 장치로 단위전지들의 적층물인 스택(Stack)를 일정한 압력으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 수소차 심장으로 불린다. 스택에 가해주는 일정하고 균일한 압력은 스택 내부의 접촉 저항을 줄이고, 공급되는 가스의 누설 및 전극의 균열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소차의 성능 좌우한다.

대원강원이 현대차와 공동개발한 후 납품하는 엔드플레이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다른 납품업체가 없어 독접공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신형 차세대수소차에도 채택돼 향후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차판매가 늘어날 경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국내 기준 580㎞ 이상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출력을 기존 대비 20% 이상 향상해 163마력(PS)을 달성, 동급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원강업은 정부가 지난달 17일 수소차 지원정책을 발표한 이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오는 2040년까지 620만대로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최대 3600만원의 수소차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고, 2025년까지 연 10만대의 양산체계를 구축해 수소차 가격을 일반 내연기관차 수준인 3000만원대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동아화성도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문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화성은 2009년 3월 연구개발(R&D)센터에 연료전지팀을 신설해 10년 동안 투자했다. 국책연구과제와 기술이전을 통해 연료전지 원천소재ㆍ부품기술부터 스택 제작 및 시스템 양산화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자체개발한 5kW급 고온고분자 연료전지 시스템을 시장규모가 가장 큰 유럽에 보급하기 위해 덴마크에서 실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온고분자 연료전지 기술력으로 보면 세계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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