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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는 ‘얼죽아’…이한치한 아이스 커피 인기
네스카페 콜드브루 [롯데네슬레코리아 제공]
티라미수 아이스 블렌디드 [커피빈코리아 제공]

-1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매출 40%↑

-인스턴트 커피업계도 콜드브루 출시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한겨울에도 차가운 음료를 찾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커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각 커피전문점들의 올겨울 아이스 음료 판매량은 상승 추세다. 이에 커피 업계도 얼죽아 트렌드를 반영한 커피 신메뉴를 서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스타벅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났다. 전체 아이스 음료 매출 역시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각각 20%, 30%씩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이디야 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량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간 37% 증가했다. 전체 아이스 음료 매출은 36%의 신장률을 보였다. 투썸플레이스의 최근 3개월 간 아이스 커피류 판매량 역시 1년 전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의 수요가 높아지자 인스턴트 커피업계도 관련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 ‘네스카페 콜드브루’를 선보였다.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커피전문점에서 마시던 프리미엄 콜드브루를 인스턴트 커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18°C 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콜드브루 특유의 맛과 향, 편안한 바디감을 담아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찬 물에 잘 녹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틱형 제품으로 더운 여름철이 주력 시즌이지만 최근 ‘얼죽아’ 트렌드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조지아 코티카는 지난해 말 ‘조지아 코티카 콜드브루 윈터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겨울 느낌의 감각적인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과 특별한 선물 같은 느낌을 주는 리본 디테일의 패키지를 적용해 ‘콜드브루=여름 커피’라는 인식을 깨고 겨울시장에 전면 도전한 것이다. 

콜드브루가 주로 여름에 마시는 커피지만 깔끔한 맛 때문에 겨울철 실내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커피전문점들도 겨울 아이스 커피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달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티라미수 아이스 블렌디드’를 선보였다. 

아이스 블랜디드는 음료와 얼음을 함께 갈아 넣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부드러운 식감과 티라미수가 만나 깔끔한 끝맛을 선사한다. 리얼 에스프레소 샷을 넣은 에스프레소 휩을 추가해 깊고 진한 티라미수 케이크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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