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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5ㆍ18 모독’ 논란의 당사자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 주민들이 “지역을 수치스럽게 만든다”며 김 의원 추방 운동에 들어갔다.

18일 춘천시민연대와 춘천경실련 등 52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의원은 망언 등으로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조장하며 춘천시민들을 한없이 수치스럽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데만 혈안이 돼 시민의 뜻을 무시하는 과오를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을 더는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김 의원에게 국회의원직 사퇴와 국민ㆍ광주시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또 김 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제명도 국회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강원지역 5ㆍ18민주화운동동지회 회원들은 김 의원을 ‘5ㆍ18민주화운동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춘천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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