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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해달라” 마닷 부모, 국내 번호로 피해자 접촉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된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 씨 부부가 최근 국내 전화번호를 사용해 피해자들과 직접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부매일에 따르면 신 씨 부부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 A 씨는 전날 신 씨의 전화를 받았다. A 씨에 따르면 신 씨는 통화를 통해 ‘잘못했다. 자식들을 위해 합의해달라’며 합의를 시도했다. 신 씨는 경기도 지역 번호 ‘031’로 시작하는 번호로 A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른 피해자 B 씨는 부산광역시의 지역 번호인 ‘051’로 시작하는 신 씨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신 씨 부부가 피해자들이 국제전화를 피하자 국내번호로 우회해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신 씨 부부의 전화 발신 번호는 경기도 한 기업체의 번호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는 피해자들로부터 ‘마이크로닷 부모가 어떻게 이 번호를 쓰는지, 그들과 관련이 있는지’ 등을 묻는 전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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