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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부 ‘마사지 주의보’…20대 태국서 발 마사지 받다 유산·혼수상태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123RF]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지난 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20대 임신부가 발 마사지를 받다 유산후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태국 보건당국은 마사지가 일부 임신부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일간 더 네이션에 따르면 크완차이 위시타논 박사는 전날 태국 공중보건부 전통대체의학국 부대변인 자격으로 “임신한 지 3개월이 안 된 여성은 유산 위험성이 있는 만큼 마사지를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신 6개월이 넘은 여성도 마사지를 받는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전통 태국 의학 자격증을 보유하고 최소 800시간 수련을 거친 마사지사들이 있는 곳에서만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완차이 박사는 정부 승인을 받은 마사지 업체들도 최소 150시간 이상 교육을 받은 마사지사만을 고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월 태국 북부 치앙마이 지역에서 25세 임신부가 발 마사지를 받다 발작을 일으켰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유산했고 이후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앙마이 공중보건국 관계자는 “마사지사들은 마사지 전에 고객이 임신한 상태인지 만성 질환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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