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토로라, 폴더블폰으로 귀환·…MWC 신작 쏟아진다
디플 2/3 접어 ‘레이저폰’ 외형 구현 눈길
LG·화웨이·소니 등 플래그십 신작 공개


다음달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비롯해 상반기 신작을 대거 전시한다.

17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화웨이, 소니, 모토로라 등 주요 제조사들은 상반기 새 제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폴더블폰이다. IT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과거 ‘레이저폰’으로 인기를 끌었던 모토로라의 폴더폰은 MWC에서 폴더블폰으로 변신한다. 앞서 내달초 미국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500달러(약 168만원)로 20만대 물량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번에 모토로라의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를 약 3분의2 가량 접어 과거 레이저 폴더폰의 외형을 비슷하게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는 지난 2004년 출시된 초박형 플립폰 ‘레이저 V3’로,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바 있다.

LG전자와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두 개를 붙여놓은 크기로 화면이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Out-folding)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현재의 스마트폰을 절반 크기로 줄인 형태의 폴더블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폴더블폰 외에 주요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신작도 쏟아진다. LG전자는 ‘LG G8 ThinQ(가칭)’을 MWC에서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55, 물방울 모양의 노치 디스플레이,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도 개막일인 25일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갖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4’를 공개한다.

화웨이는 4개의 후면 카메라와 지문인식센서가 디스플레이에 탑재된 ‘P30’ 시리즈를 내놓는다.

오포는 10배의 광학줌 카메라 기능을 가진 신작을 소개하고 샤오미도 개막 하루 전인 24일 ‘미믹스’ 시리즈 신작을 공개한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