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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1인 가구’ 발굴 조사 실시
-고독사 발생 위험 증가로 대상 확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위기에 내몰린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에 대한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42일간 진행되며, 1인 가구의 생활실태, 건강상태, 복지욕구 등을 파악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 한다.

특히 최근 고독사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조사 범위를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연계해 복지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복지통장이 전 연령대 1인 가구에 대해 1차적으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위기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상 취약계층 1인 가구는 더욱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17개 동 사회복지공무원, 마을간호사, 효사랑간호사가 한 조를 이뤄 심층면담을 실시하고 대상자 특성에 따라 공공서비스 지원, 건강 상담, 민간자원 연계를 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고독사는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소외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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