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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바이오기술 훔치는 中 스파이 경고…中 “과대망상증”
NYT, 中 학자 기술자들 바이오정보 침투
중 정부 인재사업 ‘천인계획’이 스파이 양산

[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지식재산권 보호가 미중 무역협상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생명과학 학자들에게 중국 스파이 경고령을 내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자국의 생명과학 학자들에게 중국 스파이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미국이 ‘신종 정보 수집자’로 일컫는 중국 스파이들은 연구원과 방문학자,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고 온 중국과학자들이다. 이들은 중국 정부와 소통하고 지식재산권을 공유한다. 또 이를 이용해 중국에 그림자 실험실을 만들었으며, 심지어 NIH의 자금지원 프로그램에까지 침투해 정보를 빼돌리고 있다.

이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대학들에게 이같은 위험을 알리고 심지어 스파이 대응 지침을 반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천인계획(千人計劃)’은 정보 절취라는 불법 행위를 할 수 있는‘중요한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천인계획은 지난 2008면 중국 정부가 해외의 고급 인재를 유치해 중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미국의 과대망상이 다시 도졌다는 반응이다.

중국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는 세계 어느 나라가 다른 나라에 대해 광범위한 도청과 기술 절취를 할 수 있겠느냐며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hanira@her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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