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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환구시보 “김정은 방중, 중국을 돌파구로 선택”
북, 새해 첫 방문국으로 중국
한반도 정세 변화, 시진핑과 회동 역할 커

중국으로 출발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에서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방문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북한이 중국을 돌파구로 선택했다고 8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요청에 응해 김정은 위원장이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이 새해의 첫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남북문제 전문가인 왕성자이(王生在) 지린(吉林)대 국제정치학 교수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접촉 교착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이야말로 내정과 외교를 열 수 있는 돌파구라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방중 목적과 관련해 왕 교수는 북미 2차회담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한해 한반도 정세 변화는 관련 국가들의 공동 노력 덕분이지만, 지난해 3월 25일 이후 시 주석과 김위원장이 3차례 회동한 역할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 미국과의 대화 등을 추진할 수 있었던 데는 중국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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