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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객력 높은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투자자 몰린다

-소비자 동선 따라 1층 위주로 늘어선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 대세
-가시성과 접근성 뛰어나 집객력 우수…분양시장에서도 꾸준히 흥행
-대로변 스트리트형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 독립문역 핵심상권 기대

최근 대로변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리트형 상가는 고객 동선에 맞춰 저층부 위주로 길게 들어서기 때문에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에 더해 가시성이 뛰어난 대로변에 위치한다면 보행자는 물론 차량 운전자의 눈에도 쉽게 띄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과거에는 동선을 수직으로 배열해 집합체를 구성하는 박스형 고층 형태가 상가시장의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소비자의 동선을 따라 대로변 입지에 1층 위주로 상가를 배치하는 스트리트형 상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시성이 뛰어난데다 상가 전면부가 개방돼 있어 유동인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편승해 분양시장에서도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의 완판 소식이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공급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단지 내 상가인 ‘별내역 아이플레이스’는 대부분의 호실이 왕복 6차선 대로와 맞닿아 있는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다. 이 상가는 평균 8.74대 1, 최고 23.0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무려 127개 호실이 단기간 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지난 6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선보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상업시설’도 왕복 6차선 대로변에 위치하며 해당 지역에서 보기 드문 스트리트형 상가 설계가 도입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이 상가 역시 정당 계약 첫 날 100%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접근성이 높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데다 유동인구와 차량 이동이 빈번한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의 경우 풍부한 배후수요와 뛰어난 집객력을 강점으로 임대료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에 더해 입주민 수요까지 독점적으로 확보돼 있는 단지 내 상가가 대로변 스트리트형 구조로 이뤄진다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이 달 중 분양을 앞둔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경희궁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인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 상가는 전 점포가 왕복 7차선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오픈 스트리트형으로 배열돼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고객의 쇼핑 동선에 최적화돼 있다. 이는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등 높은 집객력을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경희궁 롯데캐슬 단지 내 195세대의 고정고객은 물론 주변으로 인왕산 1∙2차 아이파크(977세대), 무악현대아파트(964세대), 극동아파트(1,300세대), 경희궁자이(2,415세대) 등 약 5,800세대 이상의 배후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가 인근으로 독립문초, 대신중, 대신고, 한성과학고 등 약 1,600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는 교육 시설이 밀집해 있어 고정적인 학생 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또한 상가 맞은편으로는 연간 126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서대문독립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뒤편으로 인왕산 등산로 입구도 위치하고 있어 나들이객 및 등산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 흡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약 1만 6,500명(출처: 서울교통공사)에 달하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상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특히 상가 바로 앞의 3번과 3-1번 출구는 상가의 보행자 출입구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서울대표업무지구인 종로 및 광화문 일대가 포함된 노선과 독립문역 일대 순환 노선 등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인접해 있다.

일대 상업시설 노후화에 따른 높은 희소성도 기대된다. 독립문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대부분의 상업시설이 노후화돼 있어 신축 상가에 대한 니즈가 높다. 이에 따라 기존 상권 이용고객 등을 포함한 배후수요를 확보함은 물론 노후화된 독립문역 상권 내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는 전체 1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뤄지며 전체 27개 호실 중 조합원분 13개 호실을 제외한 14개 호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26~45㎡대의 실용성 높은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번지 일원 경희궁 롯데캐슬 103동 119호에 위치하며, 입찰은 1월 14일(월)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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