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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준, 올해 금리 동결 또는 인하” 전망 확산

  • 기사입력 2019-0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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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방기금 금리선물, 동결·인하 가능성 87% 반영”
투자자들, 경기 둔화 우려…긴축 속도 조절 요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는 금리를 동결 또는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CME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오히려 낮출 가능성을 87%로 예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투자자들이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방향을 베팅하는 지표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2019년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 가능성은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10%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12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초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2019년에 기준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을 90%까지 반영했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베팅은 시장 심리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한다”면서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 성장 전망과 연준의 긴축 정책 속도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미국 경제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앞서 JP모건체이스는 미 경제성장률이 2018년 4분기 2.5%, 2019년 1분기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2018년 4분기와 2019년 1분기에 각각 2.5%를 기록하고 이어 2분기 2.2%, 3분기 1.8%, 4분기 1.6%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1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2.25%~2.50%로 올렸다.

당시 연준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면서도 2019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할 뜻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한 것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증시의 하락을 부추기고 현재의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도록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투자자들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의 긴축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18년 말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했고, 캐나다 중앙은행과 스웨덴 중앙은행은 지난해 금리를 인상했다.

매뉴라이프에셋매니지먼트의 프랜시스 도널드 거시경제전략 책임자는 “경기 침체 때에만 약세장이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회사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게 장기 고정 금리 국채를 매입할 것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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