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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총여의 운명, 투표로 결정…31년 만에 사라지나
서울 시내 대학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연세대 총여학생회의 운명이 2일부터 사흘간 학생 투표로 결정된다. SNS 캡처. [헤럴드경제 모바일섹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서울 시내 대학 중 유일하게 남은 연세대 총여학생회(총여)의 운명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학생 투표로 결정된다.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4일까지 총여학생회 폐지 및 총여 관련 규정 파기와 후속 기구 신설안을 두고 학생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투표권자는 연세대 전체 재적생인 2만4849명이다. 이번 투표는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투표율이 50% 미만일 경우 최대 3일 연장 가능하다.

투표 첫날인 이날 정오까지 4809명이 투표해 투표율 19.35%를 기록했다.

앞서 연세대 총학생회 비대위는 총여를 둘러싼 학생 총투표를 거쳐 총여 재개편 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번 총여 폐지 안건이 투표를 통해 가결되면 31년 역사의 연세대 총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연세대 총여는 총학생회 산하에 있던 여학생부가 독립해 1988년 출범했다.
경희대·서울시립대 등은 규정상 총여가 존재하나 입후보자가 없어 수년째 공석이고, 성균관대·동국대·광운대는 지난해 총여가 폐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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