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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기술은?
-폴더블폰·5G·무인 소매점·소형 자율주행기기·증강현실 해리포터 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고, 자율주행차는 보행자 사망 사고를 냈다. 올해 정보기술(IT) 업계는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그렇다면 내년은 어떨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2019년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기술’을 소개했다.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개조=iOS 12에서 홈 화면은 앱 아이콘의 격자 무늬 배열을 유지해왔다. 다음 버전은 이를 바꿀 수 있다. 애플은 iOS 12에서 iOS 11의 성능과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에 애플은 개발자들이 iOS 앱을 MacOS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5G=수년간 기대를 모은 5G가 마침내 상용화된다. 미국의 통신사 AT&T, 버라이즌(Verizon), T-모바일, 스프린트(Sprint) 모두 2019년 상반기까지 일부 도시에서 모바일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과 LG는 내년 5G 사용 가능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5G는 휴대폰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의 품질을 높일 전망이다.

▶무인 소매점=사람이 없는 소매점 아마존 고(Amazon Go)에서는 개찰구를 들어설 때 앱을 스캔하고 원하는 상품을 집어 점포를 떠나기만 하면 된다. 계산원은 없으며 이메일 영수증만 제공된다.

이같은 슈퍼 편의점은 아마존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업체에서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 유통업에서 계산원은 감소하고 당신의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는 카메라는 증가할 것이다.

▶증강현실 해리포터=‘포켓몬 고’로 증강현실 게임 열풍을 일으켰던 나이언틱(Niantic)은 2019년 ‘해리 포터: 위자드 유나이트(Harry Potter: Wizards Unite)’를 출시한다.

이밖에도 디지털 대상과 경험을 현실 세계와 접목하는 증강현실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형 자율주행기기=2019년에는 배달용 로봇 등 소형 자율주행기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배달 로봇을 선보인 스타십(Starship)과 뉴로(Nuro)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소형 자율주행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폴더블폰=삼성전자는 휴대폰 사이즈 기기가 태블릿 사이즈 화면으로 열리는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폴더블폰은 수년간의 스마트폰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변화가 될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유연한 디스플레이는 집이나 차에 적용될 수도 있다.

WSJ은 이밖에 ▶클라우드에서 코어로 이동하는 인공지능(AI) ▶IT기업의 헬스케어 시장 진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정책 ▶스트리밍 서비스의 범람 ▶게임 포트나이트 등을 내년의 주요 기술로 꼽았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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