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 ‘2019년 숨은 보석’에 선정



[헤럴드경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이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기대주 5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2019년 숨은 보석이 될 수 있는 5명의 타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지만에 대한 분석을 실었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3년 동안 한 팀에 붙어있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C.J. 크론의 계약을 양도하고 제이크 바워스를 트레이드했으며 자유계약선수(FA) 넬슨 크루스를 놓쳤다. 이제 한국 출신 거포는 탬파베이 지명타자 경쟁에서 선두주자가 됐다”고 최지만에게 내년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음을 드러냈다.

MLB닷컴은 타격 지표를 통해 최지만의 장점도 설명했다. MLB닷컴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최지만의 인플레이 타구는 148개에 불과했지만 그중 12.2%는 ‘잘 맞은 타구’였고, (타구 속도와 발사각을 조합해 산출하는) ‘기대 장타율’은 0.469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또 “최지만이 2021년까지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없어 탬파베이에는 생산성 있는 타자가 될 것”이라며 “탬파베이는 크루스를 잡지 못했지만 이미 비용대비 효율적인 대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이 꼽은 나머지 다른 ‘숨은 보석’은 채드 핀더(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루크 보이트(뉴욕 양키스), 대니얼 보겔바흐(시애틀 매리너스), 라이언 오헤런(캔자스시티 로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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