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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에트나 화산 일대 ‘비상사태’선포…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활동을 재개한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25일(현지시간) 용암을 토해내고 있다. 에트나 화산 주변에서는 전날 오전 8시 50분께부터 130여 차례에 이르는 지진도 이어졌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탈리아 시칠리아(Sicilia) 섬의 동쪽 해안에 있는 에트나 화산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구호자금을 집행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28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지진 피해를 본 에트나 화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구호자금 1000만 유로(약 128억 원)를 집행하기로 했다고 주세페 콘테 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에트나 화산 근처에서는 최대 규모 4.8의 지진 등 지난 며칠 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른 탓에 주민 10여 명이 다치고, 약 4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칠리아 섬 북동쪽에 위치한 에트나 화산은 지난 24일부터 분화구에서 새로 균열이 발생하면서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6일 새벽에는 규모 4.8의 지진이 화산의 동쪽 사면에서 발생해 인접한 대도시인 카타니아 등에서 가옥 수십 채와 성당 등 유적이 파손되고 도로 곳곳에 균열이 생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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