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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5년 역사’ 시어스백화점, 오늘까지 인수자 없으면 파산
[사진=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125년 역사의 미국 시어스(SEARS) 백화점이 오늘 안에 회생하지 못하면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

시어스는 28일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까지 회사 인수에 대한 입찰이 없으면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에디 램퍼트 시어스 회장은 지난 10월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램퍼트 회장이 자신의 헤지펀드 ESL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시어스를 46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 외에 다른 인수 희망자는 없었다.

그러나 입찰 기한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램퍼트 회장은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자금 조달도 하지 않았다.

마감 시한까지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시어스는 청산 절차에 돌입, 분해된다.

미국 최초의 백화점 시어스는 한때 미국 최대 유통업체로 성장했으나 온라인 쇼핑몰의 발달로 하향길을 걷게 됐다.

시어스는 500여곳의 매장과 6만8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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