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서 가스누출…13명 병원 후송, 인명피해 無
-소방점검 중 소화약제 가스유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연희동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소방점검을 하는 중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가스는 유독성이 없는 청정가스로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42분경 자연사박물관3층에서 소방점검을 하던 중 소화약제 가스가 터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성인 및 어린이 관람객 수십명이 가스를 흡입했다. 이중 13명이 국립의료원 등으로 후송됐다.

서대문소방서는 “이번에 유출된 가스는 독성이 없게 바뀐 청정가스여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사건은 아니다”라며 “가스 누출은 있었지만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현장에서 한때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증상을 보였던 이용객들은 모두 의식을 되찾았다. 가스를 흡입한 이용객 일부는 상태가 호전돼 병원 후송을 거부하고 현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연사박물관은 일시적으로 관람이 어려운 상태다.

kace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