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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폭발한 伊,에트나 화산’
활동을 재개한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25일(현지시간) 용암을 토해내고 있다.[EPA=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24일(현지시간) 활동을 재개했다.

AP통신 등이 25일 보도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에서 전날 오전 8시 50분께부터 130여 차례에 이르는 지진이 이어졌으며, 오후 6시께에는 규모 4.3의 지진이 기록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활동을 재개한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25일(현지시간) 용암을 토해내고 있다.[AP=연합뉴스]

남동쪽에 있는 분화구에서는 새로 균열이 생긴 것으로 관측됐다. 24일 밤과 25일 새벽에는 화염과 함께 용암이 분출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분출 당시 모습. [AP=연합뉴스]

현재 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화산 인근 마을에 주차된 차 지붕에는 화산재가 내려앉기도 했다. 
2017년 2월 28일 당시 에트나 화산 분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화산재가 날리면서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잠시 중단됐다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되기 시작해 정상화됐다.
2017년 2월 28일 당시 에트나 화산 분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시칠리아섬 동쪽 해안에 있는 에트나 화산은 이탈리아에 있는 3개 활화산 중 하나로 유럽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활화산이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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