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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전쟁 ‘반사효과’…인도 주식시장 7위로 부상
[헤럴드경제] 미중 무역전쟁으로 내수 비중이 높은 곳에 자금이 몰리면서 인도 주식시장 규모가 세계 7위로 올라섰다.
사진=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방갈로르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살펴보고 있다.[EPA 연합뉴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증시의 시가총액이 2조800억달러(약 2340조원)에 이르면서 1조9700억달러(약 2220조원)의 독일 증시 시가총액을 제치고 세계 7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1위는 미국으로 시가총액이 27조700억달러에 이르며, 중국(5조4600억 달러), 일본(5조4100억 달러)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또 6위 프랑스는 시가총액이 2조2300억달러로 인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후 각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면서 인도처럼 내수 비중이 큰 나라에 자금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무역 장벽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는 수출 의존도가 낮은 나라일수록 투자 리스크도 낮다.

2017년 세계은행 통계 기준으로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내 수출 비중은 11%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연평균 7~8%대의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 지수는 작년 말 3만4000대에서 지난 8월 말 3만900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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