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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 열흘 앞둔 브라질 대통령, ‘우정의 다리’ 2개 추가 건설 합의
[헤럴드경제] 퇴임을 열흘 앞둔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마지막 정상외교 활동으로 ‘우정의 다리’ 추가 건설에 합의했다.

사진=미셰우 테메르(왼쪽) 브라질 대통령과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이 ‘우정의 다리’ 추가 건설에 합의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이 양국 간 교류협력의 상징인 우정의 다리 2개를 추가로 건설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테메르 대통령은 자신의 마지막 정상외교 활동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정의 다리’ 추가 건설로 양국 간에 인적ㆍ물적 교류가 확대되고 외교ㆍ경제적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대선에서 승리하고 당선인 신분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베네티스 대통령은 우정의 다리 확대를 요청했으며, 지난 6월 두 정상은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우정의 다리’를 5개까지 늘리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의 국경을 이루는 파라나 강에 있는 ‘우정의 다리’는 지난 1965년 3월 27일 완공됐으며 총 길이는 552m, 높이는 78m다.

이 다리를 통해 양국간 교류가 이뤄져 왔으며, 전기ㆍ전자 제품은 물론 마약과 총기의 대량 밀수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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