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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新 모바일 화면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
-마이뉴스 등 인공지능 추천 100% 목표
-에어스(AiRS), 내년 일본 라인뉴스에 접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네이버가 현재 베타테스트(시험) 중인 모바일 화면을 내년 1분기 내 정식 서비스한다.

또, 뉴스 영역에서는 ‘마이뉴스’에 개인 관심사를 바탕으로 뉴스를 배치하는 ‘토픽 뉴스’를 도입한다. 현재 비슷한 기사를 묶어주는 수준에서 나아가 실시간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최재호 네이버 뉴스 및 콘텐츠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 담당 리더는 21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테크포럼’에서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모바일 개편을 하면서 100% 알고리즘 추천으로 뉴스가 뜨는 마이뉴스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마이뉴스는 편집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뉴스 이용자들의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한다. 개인화 추천이므로 A라는 사람이 본 뉴스가 곧 인공지능의 학습 데이터가 된다. A와 같은 뉴스를 본 사용자들이 또 어떤 뉴스를 보느냐도 학습 데이터로 환원된다.

최 리더는 “개편 후 일 평균 뉴스 페이지뷰(1인당 뉴스 소비량)는 증가 추세”라면서도 미진하다고 평가를 받는 전체 뉴스 소비량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점점 늘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뉴스를 사용자들의 여러 옵션 중의 하나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뉴스 이용자들의 개인화 성향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네이버도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어스 추천기술은 내년 일본 라인뉴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대만ㆍ태국ㆍ인도네시아ㆍ홍콩 4개국에서 적용되고 있다.

최 리더는 이날 에어스 서비스로 추천된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 패턴의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분석 결과, 뉴스 이용은 평일 출근 시간대와 점심, 퇴근 시간과 잠들기 전인 밤 10시께 고점을 찍었다. 반면, 주말인 토요일은 뉴스 소비가 급감하고 월요일 복귀를 앞둔 일요일 저녁 7시께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 리더는 “기사 생성 후 2시간이 독자들이 뉴스를 클릭하는 피크 시간대”라며 “최신뉴스를 소비하는 우리나라 독자성향에 맞춰 뉴스 모델 최적화 시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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