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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아차산서 새해 맞으세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내년 1월1일 아차산 해맞이광장에서 ‘새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가장 동쪽으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아차산은 산세가 완만해 모두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구는 해맞이 등산객을 위해 문화공연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차산 입구는 ‘희망의 문’과 높이 3m의 황금돼지 캐릭터로 꾸민다. 해맞이 광장으로 가는 등산로 1.5㎞는 청사초롱으로 장식한다. 가는 길에는 소원을 빌고 북을 세 번 치면 포춘쿠키를 주는 ‘소원의 북’, 타로카드와 토정비결을 보는 ‘신년 운세보기’ 등 부스도 볼 수 있다. 해가 뜨는 순간 대북 타고, 드론 축하비행 등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이날 오전 아차산 중턱의 동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신년맞이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아차산은 매년 5만여명 이상 시민이 찾는 서울의 대표 해맞이 명소”라며 “풍요로운 기운을 받아 건강한 한 해로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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