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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블랙보리’ 출시 1년만에 4200만병 판매
-국내 보리차음료 시장 점유율 30% 기록

[사진=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3종]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하이트진로음료는 보리차음료 ‘블랙보리’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200만병(340㎖ 기준)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랙보리는 출시 반년 만에 2000만병이 판매된 후 6개월 만에 2200만병이 더 팔린 것이다. 이에 힘입어 블랙보리는 국내 보리차음료 시장 점유율 30%대로 올라서며 전체 곡차음료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하이트진로음료는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블랙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검정보리를 일상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음료화한 제품이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와 비교했을 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4배 높고 식이섬유도 1.5배 많아 최근 블랙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음료 제품이 일상의 리프레쉬 역할을 하는 기호식품에서 생활 필수품화 되어가면서 물과 같이 갈증해소나 수분보충 기능은 물론 식후 입가심도 가능한 범용성 있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무카페인 무설탕 음료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블랙보리는 ‘코리안 논카페인 그레인티’로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호주, 괌, 홍콩, 일본 등 총 6개국에 수출 중이다. 특히 이달 블랙보리는 미국 대형 유기농 식료품점인 트레이더조에 한국 음료 최초로 입점을 확정했다.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출시 1년 차인 블랙보리가 인지도 등을 감안했을 때 다른 인기 차음료 제품 초기년도 판매량의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은 구매고객의 재구매와 함께 신규 고객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보리차를 포함한 국내 곡차음료 시장이 1조원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블랙보리를 곡차음료의 확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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