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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이민자들, 괴한 총격에 1명 사망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중남미 캐러반 무리가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에서 가축 운반용 트럭을 타고 미 국경으로 이동하던 중미 이민자들이 복면을 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과테말라 여성 1명과 다른 과테말라 이민자 3명이 상처를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3살짜리 남자아이도 포함됐다.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대형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괴한들이 사용한 무기 종류와 용의자들의 신원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CNDH)는 최근 멕시코에서 이동 중인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을 상대로 벌어진 첫 살인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년간 인신매매 등 범죄 조직들이 몸값을 노리고 베라크루스를 지나는 이민자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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