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로 확장공사 위치도. [제공=동작구]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021년까지 구 범진여객부터 솔밭로 입구까지의 사당로 길을 넓히는 공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 일대는 내년 상반기 서리풀터널 개통과 주변 개발에 따른 차량 증가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생길 것”이라며 “주민의 도로 확장 요구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 이후 사업 시행부서를 시에서 구로 이관했다. 확보한 사업비는 모두 334억원이다. 지난 2014년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달 공사구간에 대한 보상도 끝마쳤다. 오는 2021년 11월 내 약 618m 도로를 현행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구는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공사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장물이 없는 1구간(솔밭로 입구~남성역 환기구, 183m)과 3구간(남성역 1번 출입구~구 범진여객, 204m)은 내년 상반기에 조기 확장한다. 잔여구간(남성역 1번 출입구~환기구, 231m)도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오반교 구 도로관리과장은 “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확장사업 추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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