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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길동사거리~천동초입구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ㆍ사진)는 성내동 길동사거리~길동 천동초교입구 교차로 약 700m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 구간은 노후ㆍ훼손 보도블록이 많아 노약자와 유모차가 움직이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또 차량진출입로에 경사가 있어 사고 위험도 높은 곳이었다. 이에 주민이 먼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비를 제안했고 구가 이를 받아 공사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6~10월 정비기간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노후ㆍ훼손 보도블록을 열섬현상 등을 완화해주는 투수블록으로 교체했다. 경사가 큰 곳은 특수가공한 보차도경계석을 둬 경사를 완화시켰다. 소화전, 안내간판 등 시설물을 이전하고 볼라드와 가로수보호판도 전면 교체하는 등 작업도 이행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길동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주민이 안심하고 활동하는 환경이 마련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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