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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여성안심거울길 2개소 추가 조성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범죄취약지역 밤길 안전을 강화하고자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용한 ‘여성안심거울길’ 2개소를 추가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ㆍ다가구 밀집지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관문에 미러시트(Mirror sheet)를 부착하고, 도로 노면에 ‘안심거울길’을 알리는 문구를 표기하여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구민들의 안전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구는 지난 7월 동작경찰서와 협력해 범죄취약도와 지역형평성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26일 대방동 285m 구간(대방동7길 45~13길 18), 사당4동 450m 구간(사당로16사길 13~16자길 2) 일대에 50개소 미러시트 부착과 6개소 안심거울길 노면표기를 완료했다.

현관문에 부착한 은색 반사필름을 통해 보행자 뒤쪽의 범죄자 얼굴을 노출시킴으로써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해 범죄발생이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후에도 마을안전봉사단, 지구대와 함께 주기적인 합동 방범순찰을 추진하고, 주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4년부터 관내 총 7개소에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했으며,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연계해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더욱 안전한 귀갓길을 지원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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