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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가치는 공정경쟁에”…한화, 내년도 준법경영 가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의 5개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명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행사를 가졌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부터), 조현수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김연철 한화정밀기계/한화테크윈 대표이사가 준법나무에 격려문구를 적은 메모를 달고 있다. [제공=한화그룹]
7월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실천
내년 전 임직원 준법·윤리교육
동반성장 위한 가이드라인 배포

지난 7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준법 경영 실천의 토대를 마련한 한화그룹이 2019년 준법경영의 세부 실천 방안을 확정하며 준법경영 강화에 방점을 찍는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이 실시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도 만들어진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활동에서 준법경영,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의 5개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명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행사를 갖고 올해 컴플라이언스 업무실적과 2019년 업무계획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준법실천자에 대한 포상과 준법나무에 격려문구를 적은 메모를 달아주는 준법나무 열매달기, 준법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쇼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3일 출범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등 한화그룹의 준법경영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한화그룹의 준법경영 강화는 김 회장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이익만이 그 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라며 “손쉽게 이윤을 얻는 행위는 단기적으로 재무적 이익으로 포장될 수 있지만, 결코 지속가능한 시장 경쟁력이 될 수는 없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지난 7월 준법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위원의 구성에서부터 독립성과 객관성이 담보되도록 짜여졌다. 총 5명의 위원 중 3명이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이홍훈 전 대법관이 위촉됐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과 환경법 관련 전문가인 조홍식 전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내부위원으로는 이민석 (주)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 손재일 (주)한화 지원부문 전무가 위촉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출범 이후 두차례 열린 전체회의에서 전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에 대한 현황 점검 및 회사별 주요 규제법규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재정비해 전담자 56명, 겸직자 62명 총 118명의 인력을 갖췄다.

올해 기반을 마련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내년 임직원 준법경영의식 제고와 준법경영 자율준수 가이드라인 확립을 업무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우선 2019년 상반기에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이 실시된다. 준법, 윤리교육은 반기마다 실시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도 만들어진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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