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2080선에서 힘이 빠진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는 690선 초반에서 주춤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18.86포인트(0.90%) 내린 2081.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89포인트(1.23%) 내린 2074.6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304억원, 66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81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2.45%), 전기전자(-2.07%), 제조업(-1.37%) 등은 내림세다. 통신업(1.33%), 전기가스업(0.65%)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72%), SK하이닉스(-3.01%), 셀트리온(-0.44%), LG화학(-0.87%) 등은 내림세다. SK텔레콤(1.06%) 등은 오름세다.

현대약품이 대사성 질환 예방을 위한 조성물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현대약품은 전날보다 13.42% 급등한 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대사성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용 복합제제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67포인트(1.23%) 내린 693.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60포인트(1.51%) 내린 691.53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258억원, 54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09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2.32%), 반도체(-1.97%), 방송서비스(-1.86%) 등 내림세다.

인트론바이오가 7526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1.08% 오른 6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인트론바이오는 총 계약금액 6억6750만달러(약 7526억원) 규모의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흥에스이씨가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전날보다 3.84% 내린 4만13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신흥에스이씨는 시설자금 50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의료기기 제조ㆍ판매업체 메디아나가 자회사 흡수합병 소식에 급등세다. 메디아나는 전 거래일 대비 17.72% 오른 7640원에 거래됐다. 환자감시장치와 자동제세동기 등을 만드는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100% 자회사인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게이트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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