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마음온도 36.5℃’ 캠페인 포스터. [제공=서울시50플러스재단]

-50+중부캠퍼스 중심 진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시민과 50+세대(만 50~64세)가 직접 짠 목도리를 기부하는 ‘마음온도 36.5℃’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마포구에 있는 50+중부캠퍼스가 중심돼 선보이는 이 캠페인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다. 재단은 지난해에도 목도리 52개와 라면 52박스를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50+중부캠퍼스는 오는 26일까지 1층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6.5℃+’ 부스를 운영한다.

목도리에 매달 장식용 방울 만들기, 이웃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마음카드 쓰기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완성된 목도리는 내년 1월 초까지 같은 곳에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린다. 이후 마포권역 내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은 연말마다 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대 재단 대표이사는 “올 겨울은 평년보다 더욱 매서운 한파가 올 것이란 말이 있다”며 “시민이 재능을 나누고, 그 재능이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