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퀸즈투어를 통해 올해의 여왕마로 확정된 ‘청수여걸’과 문세영 기수. [사진=렛츠런파크]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산지를 초월해 5세 이하 암말 강자를 가리기 위해 시행하는 ‘퀸즈투어’가 마을 내렸다. 지난 11일 랫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경상남도지사배(GⅢ)’를 끝으로 ‘퀸즈투어’ 지정 경주 3개의 성적을 종합한 결과 2018년 여왕마는 서울의 ‘청수여걸’로 확정됐다.

‘청수여걸’은 마지막 관문인 ‘경상남도지사배(GⅢ)’에서 4위에 머물며 유종의 미를 거두진 못했지만, 첫 관문인 ‘뚝섬배(GⅡ)’에서 1위, 두 번째 ‘KNN배(GⅢ)’에서 2위를 거머쥔 우수한 성적으로 가장 높은 승점을 누적해 최우수마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로써 ‘청수여걸’은 ‘퀸즈투어’ 최우수마 인센티브 1억원을 받게 됐다. 작년 ‘퀸즈투어’ 최우수마 ‘실버울프’가 올해 ‘동아일보배’, ‘부산일보배’를 승리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청수여걸’에 거는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수한 암말을 발굴 하는 것은 경주마 생산 환류 기반을 닦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암말들의 경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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