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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량 자회사 덕에…’ 아이즈비전 3분기 최대 실적
상장 앞둔 ‘머큐리’ 100% 지배…영업이익 108억 51% 증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통신서비스·장비기업 아이즈비전(대표 이통형)이 우량 자회사 덕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14일 이 회사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26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1% 상승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132억원을 달성하며 100억원 이상 늘었다. 아이즈비전의 주요 사업인 알뜰통신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2억원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중국에서 유통사업까지 시작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실적은 아이즈비전의 100% 종속회사인 통신장비 제조기업 머큐리(대표 임채병)의 실적호조에 따른 것. 머큐리는 5G 시범 개통을 앞두고 통신장비 판매가 늘고 있다.

머큐리는 통신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WiFi AP(Access Point)·FTTH ONT 등의 단말장비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분기에도 와이파이 단말기 사업 등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머큐리는 4차 산업혁명의 도구인 IoT제품과 IoT 융합 단말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5G시대 개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총 공모주식수는 512만주.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다음달 중순경 코스닥에 상장된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사진>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머큐리의 상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유통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어 4분기에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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