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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협치회 위촉식…행정 권한 나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3일 ‘종로구협치회’ 위촉식을 갖고 1차 정기회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행정 권한을 주민과 나누고자 지난 10월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 후 위원을 공개모집했다. 조건은 구에 살거나 구에 있는 기관ㆍ사업체 근무자 등이었다.

선정위원회는 최종 합격자로 뽑힌 민간위원 18명과 김영종 구청장, 구 행정지원국장과 협치조정관 등 25명으로 꾸려졌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들은 향후 민관협치 활성화 정책 수립ㆍ시행ㆍ평가에 관한 사항,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민간대표 공동의장을 뽑는다. 이어 협치회 운영방안과 향후 일정, 지역사회혁신 추진계획 보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관협치는 시대적 가치”라며 “협치 체계를 공고히 해 주민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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